미국 수송사령부(United States Transportation Command, USTRANSCOM)는 공중 급유를 통해 미군이 전 세계에서 작전을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코리 데이먼(Cory Damon) 제22 공중급유단(22nd Air Refueling Wing) 대령은 2024년 11월 포브스(Forbes)지와의 인터뷰에서 “전 세계에서 전투기나 폭격기가 임무를 수행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면, 그 뒤에는 반드시 급유기가 있다고 봐야 한다. 급유기가 없다면 임무 완수는 불가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KC-135 스트래토탱커(Stratotanker)와 KC-46 페가수스(Pegasus)는 비행 중 미국 전투기들에 연료를 공급하기 위해 고정형 ‘플라잉 붐‘ 방식이나 유연한 드로그 방식을 활용해 연료를 전달하여 이러한 먼 지역까지 도달할 수 있게 한다. KC-135는 최대 20만파운드의 연료를 적재할 수 있으며, 한 번의 임무에서 여러 대의 항공기에 급유할 수 있다. 보잉 767 여객기를 기반으로 한 최신형 KC-46은 더 많은 연료를 적재할 수 있으며, 첨단 통신 및 항법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는 재래식 탄두 및 핵탄두 운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재래식 B-52 스트래토포트리스(Stratofortress), B-1B 랜서, B-2 스피릿(Spirit)과 같은 장거리 전략 폭격기에필수적이다.
일리노이주 스콧 공군기지에 본부를 둔 미국 수송사령부는 미국 국방부의 글로벌 운송 및 병참을 담당한다. 해당 사령부의 주요임무 중 하나는 폭격기가 작전 반경을 넘어 장거리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착륙 없이 공중 급유 자산을 운용하는 것이다.
이러한 급유기를 폭격기 임무에 통합하려면 정밀한 조율과 계획이 필수적이다. 급유기와 폭격기가 연결되어 연료가 공급되기 시작하면, 두 항공기는 불과 몇 미터 간격으로 비행하게 된다. 붐 조작자는 연료 보급을 시작하기 위해 제한된 시간과 공간 내에서정확하게 연결을 완료해야 한다.KC-46에서는 조작자가 조종석 바로 뒤에서 3D 모니터를 통해 원격으로 붐을 제어한다. 구형KC-135의 경우에는 조작자가 항공기 후방에서 붐을 조작한다. 성공적인 급유는 곧 미군 작전의 핵심 요소이며, 다음과 같이 대원들이 실제 상황을 반영한 훈련 비행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 2025년 초, 영국 공군 페어포드 기지에서 수행한 BTF 임무 중, 제100 공중급유단의 KC-135 스트래토탱커 3대가 B-52 스트래토포트리스 2대에 급유를 실시했다.
• 2024년 초, 키르기스스탄 마나스 공군 기지에 있는 제22 원정 공중 급유 비행단의 KC-135 스트래토탱커가 이라크와 시리아폭격 임무를 수행하던 중 B-1B 랜서 2대에 연료를 급유했다.
공중 급유기를 활용한 임무의 범위와 유연성은 잠재적 적대 세력에 대한 강력한 억지력을 제공한다. 보 케인(Bo Cain) 대위는CNN과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핵 3축의 유연한 요소 중 하나일 뿐 아니라, 미국과 공군이 동맹국에 대한 신뢰를 보장하는 효과적인 수단이기도 하다.”라고 말하며, “필요한 곳에, 필요한 때에, 48시간 내로 B-52를 배치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