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사일 방어 구상인 ‘골든 돔(Golden Dome for America)’이 기존 인프라를 바탕으로 개발 단계에 접어들면서, 국방 수뇌부는 이 새로운 플랫폼을 각 사령부 시스템에 통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6년 2월 항공우주 심포지엄에서 미국 북부사령부(USNORTHCOM), 미국 우주사령부(USSPACECOM) 및 미국 전략사령부(USSTRATCOM) 수뇌부는 해당 프로그램 책임자인 마이클 게틀라인(Michael Guetlein) 미국 우주군 대장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콜로라도(Colorado)주 오로라(Aurora)에서 열린 공군·우주군협회의 연례 워페어 심포지엄(Warfare Symposium)에서 미국 우주사령부 사령관 스티븐 와이팅(Stephen Whiting) 미국 우주군 대장은 “이들 전력이 전력화되면 우리 전체 지휘통제 체계에 자연스럽게 편입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그 지휘통제 체계가 미국 북부사령부는 물론 다른 전투사령부들과도 유기적으로 연동되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왜냐하면 현대의 위협 가운데 일부는 특정 전투사령부의 [책임 영역]에서 발사돼 우주를 경유하는데, 최종적으로는 미국 국민 방어에 있어 미국 북부사령부가 큰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그리고 이 모든과정은 굉장히 긴밀하게 맞물려 작동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골든 돔은 탄도 미사일, 극초음속 미사일, 순항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지상·공중·우주 기반 자산을 통합할 예정이다. 미국전쟁부는 미사일 조기 탐지와 실시간 추적·요격을 위해 궤도 위성 군집 구축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는 기존 미국 미사일 방어체계와 차별화되는 핵심 요소다.

미국 전략사령부 부사령관 마이클 루턴(Michael Lutton) 미국 공군 중장은 “새로운 체계 내에서의 팀워크와 통합, 그리고 현장 상황 인식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는 탄도 미사일 잠수함(SSBN) 전력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해당 전력이 부두를 떠나 잠수 지점으로 이동하거나 출항할 때, 합동 전력으로 협력하여 작전 효과를 확보하며, 원활한 출항 및 발사 시설로의 무기 전개를 통해 출격 태세를 유지하고 잠재적 적을 억제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북부사령부 사령관 그레고리 기요(Gregory Guillot) 미국 공군 대장은 지정학적 환경이 점점 더 복잡해지는 가운데, 그 어느 때보다 사령부 간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날 우리는 모든 접근 경로와 영역에 걸쳐 본토에 대한 네 가지 이상의실질적 위협에 직면해 있다”며, “사이버 위협은 우리가 직면한 가장 지속적이고도 현실적인 위협이다. 의회 증언에 나설 때면 ‘다음 공격은 무엇이 되겠는가’라는 질문을 자주 받곤 하는데 나는 ‘우리가 대화하고 있는 바로 지금 이 순간에도 사이버 공격이 행해지고 있다’고 답한다. … 우리의 네트워크뿐만 아니라 우주 통신, 수송 통신 및 여타 모든 통신 체계들이 공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와이팅 대장은 “각 사령부가 최대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실현하고자 수개월 전부터 [게틀라인 대장] 팀과의 소통을 위한 연락장교들을 펜타곤에 파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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