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나토 정상회의 방위산업포럼에 참석한 24개 나토 동맹국 국방장관들은 항공, 우주, 사이버 영역에 걸쳐 동맹국의 방위 및 기술 통합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로, 다수의 획기적인 다국적 이니셔티브에 서명했다.

‘우주로부터의 지속적 감시(Alliance Persistent Surveillance from Space)’ 프로그램은 우주 역량을 위한 다국적 투자 중 나토 역사상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우주로부터의 지속적 감시’ 프로그램은 전례 없는 정확도과 적시성으로 동맹의 지상 및 해상 감시 능력을 강화할 것이다. 양해각서 서명과 함께 해당 프로그램은 이제 실행 단계로 전환되었다. 향후 5년간 17개 동맹국은 상업 및 국가 우주 자산을 활용하고 고급 개발 역량을 확대하기 위해 약 1조 4천억 원(10억 미국 달러) 규모의 비용을 투자할 예정이다.

또한 22개 동맹국은 ‘클라우드 및 엣징 서비스를 위한 연합 소프트웨어(Allied software for Cloud and Edge services)’ 의향서에도 서명했다. 이 새로운 다국적 획득 활동을 통해 나토는 첨단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동맹 작전에 혁신을 불러올 예정이다. 연합 소프트웨어 솔루션과 최첨단 클라우드 및 엣징 컴퓨팅 기술을 통합하는 ‘클라우드 및 엣징 서비스를 위한 연합 소프트웨어’는 커뮤니케이션을 통합하고 지상, 공중, 해상, 우주 및 사이버공간 영역에서 데이터의 원활한 공유를 지원함으로써 작전 효율성을 개선한다.

한편 덴마크, 핀란드,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스웨덴은 국경 간 영공협력선언(Declaration of Cooperation on Cross-Border Airspace)에 서명했다. 이 선언으로 동맹국의 민·군 당국은 북유럽 지역에서 나토의 훈련, 연습 및 기타 항공 활동을 실시할 시 5개 참여국의 영공을 추가로 설정 및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공중 영역에서 대규모 훈련을 진행할 수 있는 능력은 나토의 집단 억지 및 방어 태세의 핵심 요소다. 나토가 더 넓은 영공을 사용하려면 안전하고 유연한 방식으로 영공 솔루션을 도출할 수 있어야 하는 만큼 민·군 당국 간의 긴밀한 조정과 협력은 필수다.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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