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총리 요나스 가르 스퇴레(Jonas Gahr Støre)는 2025년 9월 미국을 방문해 미국 해군 잠수함 작전의 핵심 거점 중 한 곳을 시찰했다.

유엔 총회 연례회의 참석을 위해 뉴욕에 머물던 스퇴레 총리는 코네티컷주 그로턴으로 이동해 뉴런던 해군 잠수함 기지(Naval Submarine Base New London, NSB-NLON)를 시찰했다. ‘세계 잠수함의 수도(Submarine Capital of the World)’로 불리는그로턴에는 미국 해군의 주요 잠수함 제조사인 제너럴 다이내믹스 일렉트릭 보트(General Dynamics Electric Boat)와 NSB-NLON이 자리하고 있다. 템즈 강변에 위치한 이 기지는 미국 해군 잠수함 승조원의 대부분을 교육·훈련하는 핵심 시설이다.

핵무장 잠수함을 보유한 러시아 북부 함대의 본거지가 노르웨이 국경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스탬퍼드 애드보케이트(Stamford Advocate)에 따르면, 스퇴레 총리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노르웨이 주미대사 안니켄 후이트펠트(Anniken Huitfeldt)와 올리버 베르달(Oliver Berdal) 해군 소장이 동행했다고 밝혔다.

노르웨이는 북대서양과 북극을 아우르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북부 전선의 핵심 전략 요충지에 위치해 있다.

스퇴레 총리는 이번 방문에서 노르웨이와 미국 간 군사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스퇴레 총리는 애드보케이트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노르웨이의 가장 중요한 동맹국이며, 양국 간에는 긴밀하고 포괄적인 국방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다.”라고 말하며, “이 협력은 노르웨이의 방위와 미국의 안보 모두에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했다.

미국 해군 잠수함군 사령관 로버트 고셔(Robert Gaucher) 부제독이 스퇴레 총리의 방문을 주관했으며, 이번 일정에는 원자력 추진 공격잠수함 USS 버지니아(USS Virginia) 견학이 포함됐다.

고셔 부제독은 스퇴레 총리에게 “네덜란드는 북유럽 지역의 훌륭한 파트너다.”라고 말하며, 나토 창립국인 미국과 노르웨이 양국이 수십 년 동안 이어온 협력 관계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나는 여러 차례 노르웨이를 방문할 기회가 있었다. 노르웨이는 언제나북극 작전에서 믿음직한 동맹이었다.”라고 말했다고 미국 해군 보도 자료는 전했다.

보도 자료에 따르면 스퇴레 총리는 미군과 나토의 방위 체계에서 잠수함 작전이 담당하는 역할을 심층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기지를 찾았다. 현재 노르웨이 해군은 6척의 잠수함으로 구성된 함대를 운용 중이다.

스퇴레 총리는 “노르웨이 주변 지역의 도전 과제에 대한 공동 인식은 집단 안보에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고 노르웨이 정부는 보도했다.

해군 보도 자료에 따르면, 노르웨이 항만은 나토의 해저 작전을 강화하는 미국 해군 잠수함을 지원하며, 이러한 해상 협력은 전진배치된 잠수함 전력의 상호운용성·물류·지속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스퇴레 총리는 노르웨이 정부 보도 자료를 통해 “북극권 및 북극 지역에서의 미국의 존재는 억지력 강화를 뒷받침한다.”라고 설명하며, “이는 노르웨이와 미국의 국가 안보 모두의 일환으로, 양국은 협력을 통해 각국의 안보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군사 협력을 통한 지역의 안정은 신뢰와 상호 학습을 바탕으로 굳건히 구축되어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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