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리 기고자(Sentry Contributor)

힘의 과시와 전략적 협력의 일환으로 B-52 스트래토포트리스 폭격기(Stratofortress) 두 대가 모로코군과의 합동 군사 훈련을 위해 영국 공군 페어포드기지에서 이륙해 모로코군과의 합동 군사훈련에 참여했다.

미국 아프리카사령부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지역 안보를 유지하기 위해 협력하는 모로코군과 미군이 작전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있는 값진 기회였다. 협력 및 상호운용성은 위협에 대응하고 안정적이고 안전한 북아프리카를 보장하는 능력을 유지하는 데 있어양국의 핵심역량이다.

미국 아프리카사령부 작전국장 클로드 튜더(Claude Tudor) 소장은 “파트너국들과의 협력을 통해 아프리카 내 다수의 전투 사령부에서 이와 같은 장거리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우리의 능력은 아프리카 파트너국들과 협력할 때 이루어지는 파트너십과 지속적인 군대간 교류 및 협력이 중요함을 보여준다”며, “이와 같은 임무들은 역내 및 아프리카 안보 지원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파트너국 및 동맹국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더욱 공고히 해준다”고 말했다.

제20원정폭격비행대에 소속된 B-52 폭격기 2대는 복합 기동을 수행했으며 아가디르(Agadir) 남부 아오레오라 사격장(Aoreora Range)에 500파운드 폭탄 2개를 투하하는 등 실탄 사격 시범도 실시했다. 해당 폭격기들은 영국 페어포드 공군기지를 거점으로한 대규모 폭격기 태스크포스의 일부로 해당 지역에 배치되었으며, 모로코 공군 F-16의 호위를 받으며 실탄 사격 훈련장으로 이동했다.

B-52 폭격기는 약 32톤의 탄약을 탑재해 전 세계 어디든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작전 능력으로 잘 알려져 있다.

양국의 전략 항공관제사가 기동을 감독 및 지휘하며, 참가자들이 시스템 간 통신 및 상호운용성을 실습하고 양국간 파트너십을구축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러한 협력을 통해 훈련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모든 참가자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었다.

이번 훈련은 알호세이마(Al Hoceima) 연안에서 실시된 해양 작전에 항공모함 USS해리트루먼(Harry Truman)호의 참가로도주목받았다. 노스아프리카포스트(North Africa Post)에 따르면, 모로코군 감사실장 모하메드 베리드(Mohamed Berrid) 중장이이끄는 왕립군 대표단이 USS해리트루먼호를 방문했다. 해당 항공모함은 5,200명 이상의 승조원과 90대의 항공기를 수용할 수있는 비행갑판을 갖추고 있는 해상 도시나 다름없다.

이번 훈련은 지역 내에서 다양한 세계 강대국의 군사 활동과 전략적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양국의 공군력과 상호운용성을 과시한 사례로 평가된다. 해당 파트너십은 현재 지정학적 상황을 고려할 때, 역내 안정 및 안보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에어앤스페이스포스(Air and Space Forces) 잡지에 따르면, “모로코는 지역 안정 및 안보를 수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중동 및아프리카 전역에 평화와 번영을 촉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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