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디펜스(Inside Defense)에 따르면, 미국 미사일방어국(Missile Defense Agency, MDA)은 인공지능을 중심에 둔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있다. 이 전략은 전술적 활용을 넘어 센서 알고리즘과 전사적 의사결정 플랫폼, 시스템 공학 자동화 및 조직 개편까지 아우른다. 보도에 따르면, 미사일방어국의 AI 투자 범위는 개별 역량 개발을 넘어 조직 전반의 체계적인 변혁으로 확대되고 있다. 미사일방어국은 AI를 활용해 본부부터 전장까지 의사결정을 개선하는 한편, 장병들에게 전력을 더욱 신속히 제공할 수있도록 획득 및 공학 절차도 재설계하고 있다.

미사일방어국 국장을 맡고 있는 히스 콜린스(Heath Collins) 미국 공군 중장은 2026년 4월 미국 의원들에게 “미사일방어국은 전례 없는 수준으로 전력 제공 속도를 높이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한편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조직 전반의 일상 업무와업무 흐름, 애플리케이션 및 절차에도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인사이드 디펜스는 다음과 같은 AI 통합 중점 분야를 제시했다.

  • 센서 단계의 AI 통합: MDA는 중간단계 방어 작전에서 위협 식별 능력을 향상하고 오탐을 줄이기 위해 센서 단계에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도입하고 있다. 성능이 개량된 조기경보레이더에는 위협 물체를 분류하기 위한 머신러닝 기술과 새로운알고리즘이 적용된다.
  • 우주 기반 센서 AI: 미사일방어국의 탄도미사일방어체계 우주 프로그램 예산에는 극초음속 및 탄도미사일 위협을 탐지추적하는 우주 기반 센서의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AI 및 머신러닝 모델링이 포함돼 있다.
  • 전사적 의사결정 지원: 미사일방어국은 AI의 활용 범위를 전술 분야에서 전사적 지휘통제 분야로 확대해 전략 및 작전 수준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AI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 전술적 활용 및 킬체인 통합: 미사일방어국은 킬웹 전반에 AI와 머신러닝을 적용해 장병들의 교전 수행 능력을 최적화할계획이다. 이러한 기술이 본격적으로 도입되면 무기체계와 자원 배분이 최적화돼 의사결정 우위가 강화될 전망이다.
  • 국가통합방공미사일방어센터: 미사일방어국은 합동 전투 체계 전반에 AI를 통합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활용하기 위해 물리적 환경과 가상 환경을 결합한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미사일방어국의 계획은 미국 전쟁부가 자체 체계 전반에 AI를 도입하려는 기조를 반영한다. 블룸버그 뉴스(Bloomberg News)가 미국 전쟁부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전쟁부가 2026년 4월 승인한 개정 표적화 원칙은 ‘인간이 감시하는 가운데AI가 행동을 개시하는 체계’를 구상하고 있다. 이는 인간이 행동을 개시하는 현행 체계에서 한 단계 발전한 방식이다. 블룸버그뉴스에 따르면, 보고서는 “미래전의 속도와 적국의 AI 기술 발전을 고려할 때 합동군은 완전 자율체계를 도입해야 할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미국 전쟁부는 블룸버그 뉴스에 보낸 성명에서 “중대한 작전 결정에는 언제나 인간이 관여하도록 보장한다”라고 밝히며, “전쟁부의 AI 기술은 자율적으로 표적을 선정하거나 타격하지 않는다. 지휘관이 모든 결정의 주도권을 유지하면서 최대한 최신의 정확한 작전 상황을 바탕으로 행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라고 덧붙였다.

미국 전쟁부는 2026년 6월 보도 자료를 통해 “첨단 AI 기반 도구를 활용해 정보를 전 세계 지휘관이 활용할 수 있는 판단 자료로전환하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에이전트 네트워크(Agent Network)’ 사업을 발표했다.

미국 전쟁부 최고 디지털·AI 책임자 캐머런 스탠리(Cameron Stanley)는 “에이전트 네트워크는 AI 역량을 신속하고 책임 있게실전에 배치하겠다는 전쟁부의 약속을 실현한다. 기존 방위 기술 선도 기업과 혁신적인 신생 기업의 역량을 결합해 지휘관이 더나은 정보에 더욱 신속히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상호운용 가능한 AI 에이전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동시에 모든 표적화결정의 중심에는 인간의 판단을 두고 있다”라고 밝혔다. 스탠리는 “이는 실제 작전 규모로 운용되는 전투 AI다”라고 덧붙였다.

Share.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