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략사령부 합동전자기스펙트럼작전센터(Joint Electromagnetic Spectrum Operations Center, JEC)는 첨단 전자전(EW) 역량의 배치를 앞당기고 전자기 스펙트럼(EMS)에서의 작전 효과를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사업인 ‘에테리얼 포지(Ethereal Forge)’에 착수했다. JEC는 이 사업을 통해 작전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중심 체계를 신속하고 반복적으로 시험·평가하고 있다.
에테리얼 포지는 모듈식 개방형 체계 접근법(modular open systems approach, MOSA)과 호환되는 체계에 중점을 둬 미국과동맹국의 기술적 우위 유지를 지원한다. MOSA는 여러 제조업체가 생산한 호환 부품을 활용해 미 전쟁부가 체계를 더욱 신속하고 경제적으로 개량할 수 있게 하는 ‘플러그 앤드 플레이‘ 방식의 설계다.
JEC 국장인 앤마리 앤서니(AnnMarie Anthony) 미국 공군 소장은 “전자기 스펙트럼은 전투 영역이 아니라 핵심 기동 공간이며, 다른 모든 영역을 하나로 묶는 연결 고리다“라고 말했다. 이어 “에테리얼 포지는 복잡한 전자기 스펙트럼 문제에 대한 혁신적인해법을 시험하고, 획득 의사결정권자가 신속히 판단하는 데 필요한 작전 기반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재원이 확보된 시험 체계를 마련한다“라고 덧붙였다.
에테리얼 포지는 소프트웨어 중심 전자전 역량의 개발 완성도를 높이고 실전 배치를 앞당길 수 있는 실제 작전과 유사한 환경을제공함으로써 전력화에 걸리는 시간을 대폭 단축한다. 이 사업은 표준화된 기반 체계를 구축해 유연성과 분야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갖춘 애플리케이션을 통합하는 모듈식 생태계를 조성한다. 이를 통해 운용자는 임무별 요구사항에 맞춰 전자기 스펙트럼 작전 체계의 구성을 효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에테리얼 포지 사업 책임자인 듀크 부이(Duc Bui) 미국 공군 중령은 “현재 운용 중인 전자전 역량과 플랫폼은 노후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합동군과 미국의 동맹국 및 협력국이 직면하는 위험이 커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에테리얼 포지는 현대 작전 환경에서 싸워 이기는 데 필요한 역량을 전력화하는 방식에 패러다임 전환을 가져온다. 적의 전자기 스펙트럼 이용을 차단하는 동시에 아군에는 그 접근을 보장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경쟁국들이 관련 기술을 빠르게 발전시키면서 전자기 스펙트럼을 둘러싼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이 사업은 궁극적으로합동군이 이 핵심 영역에서 결정적 우위를 유지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JEC 국장인 앤서니 소장은 “모든 전투 영역은 전자기 스펙트럼에 의존한다“라고 말하며, “에테리얼 포지는 연합합동군이 전자기 스펙트럼을 장악할 수 있도록 JEC가 지원하는 수단이다“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