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쟁부 산하 합동부처간 태스크포스(Joint Interagency Task Force, JIATF) 401은 불법 무인항공기체계(Unmanned aircraft systems, UAS) 비행 대응을 위해 지향성 에너지 무기 배치 군사 시설 5곳을 선정했다. 해당 무기 배치는 첨단 지향성 에너지 역량의 실전 배치와 평가를 가속화하기 위한 시범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미국 전쟁부 보도 자료에 따르면, 2026년 5월 발표된 해당 시설들은 다양한 환경과 임무 유형에 대해 엄격한 시험 및 작전 평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대UAS 체계를 배치할 곳으로 선정된 5곳은 애리조나주 포트 와추카, 텍사스주 포트 블리스, 워싱턴주 키트삽 해군기지, 노스다코타주 그랜드포크스 공군기지, 미주리주 화이트먼 공군기지다. 보도 자료에 따르면, 해당 부지들은 다양한 환경과 임무 유형에서 엄격한 시험과 작전 평가를 지원할 수 있도록 신중하게 선정되었다.
최근 수년간 당국은 미국 군사 시설 상공에서 수백 건의 드론 침입을 탐지했다. 에어앤스페이스포스 매거진(Air and Space Forces Magazine)에 따르면, 2026년 3월 미국 북부사령부는 대UAS “플라이어웨이 키트(flyaway kit)”가 루이지애나주 박스데일 공군기지 상공을 비행하던 드론을 무력화하기 위해 재밍 프로토콜을 사용했다고 보고했다. 독일과 영국 내 미국 기지와 미국본토 내 다른 시설에서도 침입 사례가 보고됐다. 미국 전쟁부의 UAS 대응 주무 조직인 JIATF 401은 2025년 창설되어 군 전반의 UAS 대응 노력을 조율하고, 본토 방어와 미국 및 동맹군 보호, 핵심 인프라 방어, 연방기관 지원을 위한 합동 역량을 신속하게 대규모로 제공하고 있다. 미국 육군 보도 자료에 따르면, 2026년 5월 해당 태스크포스는 프로젝트 플라이트랩(Project Flytrap) 훈련에 처음 참가해 20여 종의 대UAS 체계에 자체 시험·평가 기준을 적용하여, 해당 체계들이 실제 환경에서 어떤 성능을 발휘하는지 확인했다.
JIATF 401 국장인 맷 로스(Matt Ross) 미국 육군 준장은 “불법적이고 적대적인 드론 활동에 대응하는 것은 본토 방어의 필수 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이 과제 해결을 위한 ‘만능 해법’은 없으며, 이번 시범 프로그램은 최첨단 기술을 전쟁부의 보다 광범위한대드론 대응 수단에 통합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에너지 레이저와 고출력 마이크로파 체계를 포함한 이러한 역량은 다층 방어의 일환으로, 주변 인원과 인프라에 대한 위험을최소화하면서 불법적이거나 적대적인 드론 활동을 교란하고 무력화할 수 있다. 태스크포스는 각 군, 미국 북부사령부, 연방항공청(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 FAA)과의 긴밀한 조율을 통해 해당 시범 프로그램을 출범시켰다. 이번 시범 프로그램은지향성 에너지 체계의 안전한 미국 내 운용을 진전시킨 최근의 여러 주요 성과를 토대로 마련되었다.
- 뉴멕시코주 화이트샌즈 미사일 시험장에서 진행된 미국 전쟁부와 FAA의 합동 시연은 해당 체계가 여객기에 과도한 위험을 초래하지 않는다는 점을 입증했다.
- 남부 국경 임무 지원을 위한 작전 체계 운용.
- 최근 미국 전쟁부와 FAA가 실시한 안전 위험 평가는 향후 운용 절차를 수립하는 동시에 국가 공역 보호 방안을 마련했다.
미국 전쟁부 보도 자료에 따르면, 전쟁부는 기지 지휘관들과 배치 계획을 최종 확정해 2026년 후반부터 운용을 시작할 수 있도록할 예정이다.
태스크포스 부국장인 스콧 맥렐란(Scott Mclellan) 미국 육군 대령은 “FAA와의 협력과 화이트샌즈에서의 성공적인 시연은 우리의 대UAS 대응 노력에서 중대한 진전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지향성 에너지 체계가 항공 승객의 안전을 유지하면서도 드론 위협에 대응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며, “이번 시범 프로그램을 통해 이제 그 진전을 본토 방어를 위한 발전된 작전 역량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