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군이 긴급 안보 위협에 대한 대비태세 향상을 위해 새로운 비행단을 편성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공군지구권타격사령부(AFGSC) 산하 제95 비행단은 모든 공군, 주방위공군(Air National Guard), 공군예비군(Air Force Reserve)의 지휘통제(C2) 부대를 통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사적 관점에서 폭넓은 지휘통제 역량을 바라볼 수 있게 되고, 리더십 발휘 능력, 지지 능력, 자원, 훈련, 및 대비태세 제공 능력이 향상될 것이다.
미 공군은 2024년 9월 언론 보도를 통해 “공군지구권타격사령부 하에 제95 비행단을 신설하게 되면 효율적인 병력 지휘가 가능해져 대비태세가 보장되며, 분쟁 시에는 다양한 전투 사령관과 군인들의 전략 및 국가 차원의 역량 발휘를 보장할 수 있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공군지구권타격사령부는 미국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비행단 3개와 미 공군의 폭격기 부대, 미 공군의 핵 명령, 지휘 및 통신 시스템, 핵 분야 내 조직의 운영 및 유지 보수 지원을 관장하고 있다. 제95 비행단은 네브라스카 주의 오퍼트 공군 기지(Offutt Air Force Base)에 주둔하며, 해당 기지 내 제595 지휘통제단(595th Command and Control Group)의 국가공중작전센터(National Airborne Operations Center)와 핵 명령, 지휘 및 통신(NC3) 임무의 태세 보장을 위해 일원화된 지휘 체계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가공중작전센터는 E-4B 항공기 네 대로 구성된 함대로, 국가 비상사태나 지상 센터 이용이 불가한 경우 미국 고위 지도자들이신뢰할 수 있는 명령, 지휘 및 통신 센터를 확보할 수 있게 해준다. 이 함대는 미국 국방 장관이나 미국 국방 인력들의 이동도 지원함으로써 지휘명령 체계의 연계를 확보한다.
제95비행단은 기존 제595지휘통제단, 제253지휘통제단, 와이오밍(Wyoming) 주방위공군, 체옌 주방위공군 기지(Cheyenne Air National Guard Base), 제610지휘통제비행대대(Command and Control Squadron), 애리조나(Arizona) 주 데이비스-몬탄미 공군 기지(Davis-Monthan AFB)의 예비군사령부의 직책을 통합할 예정이다. 제95비행단은 오는 2027년, 완전하게 작전에투입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원 군사위원회 전략군 분과위(U.S. House Armed Services Committee strategic forces subcommittee) 위원을 맡고 있는 돈베이컨(Don Bacon) 의원은 한 언론 보도에서 “이번 결정은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어떤 적이든 억제하고 패배시킬 수 있도록 미국을 완전히 대비시키기 위해 미 공군과 미 의회 국방위원회가 수 년간 해 온 노력의 정점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통합 작업은 강대국 경쟁 대비를 위해 부서를 재편하려는 미 공군 및 우주군의 노력의 일환이다.
미 공군 장관 프랭크 켄달(Frank Kendall)은 2024년 2월 공군협회 항공전 심포지엄(Air Force Association Warfare Symposium)에서 부서 재편 계획을 공개했다. 부서 재편의 목적에는 군사력 개발, 대비태세 개선, 전력 투사 및 역량 개발을 위한 조치가 포함되어 있다.
켄달 장관은 심포지엄에서 청중들에게 “중국과 러시아 모두 미국의 전력 투사를 무력화하기 위해 설계된 보다 진보된 역량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현장에 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더 이상 분쟁을 멀리 있는 가능성이라거나 미래에 맞닥뜨릴지도모르는 문제로 간주할 수는 없다. 분쟁의 위험은 지금 여기에 존재한다. 그리고 시간이 흐름에 따라 그 위험성은 더욱 증가할 것이다. 우리의 일이자 근본적인 사명,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는 지금을 비롯해 언제나 준비되어 있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