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아프리칸 라이언(African Lion) 훈련에서는 모로코 왕립공군이 최초로 공인 합동최종공격통제관(Joint Terminal Attack Controller, JTAC) 자격 과정을 개설하며 새로운 시도가 이루어졌다. 이번 기동훈련에는 모로코 캡드라(Cap Draa) 해안군사훈련구역 상공에서 모로코 왕립 공군 F-16 파이팅 팰콘(Fighting Falcons) 4대와 미국 공군의 B-52H 스트래토포트리스(Stratofortress) 2대가 투입됐다. 이번 JTAC 과정은 모로코군과 동맹국 간 상호운용성 강화를 지원하는 한편, 미국과 파트너국들이 전 세계에 실전적 공군력을 전개할 수 있는 역량을 보여준다는 데 의미가 있다.
제165공중지원작전대대(Air Support Operations Squadron, ASOS) 무장·전술 책임자인 테론 번딕(Therron Bundick) 미국 공군 중사는 “이번 첫 JTAC 자격 과정은 모로코 교육생들이 전방 위치에서 전투기, 포병, 함포사격을 유도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들 통제관들은 항공 타격을 승인할 권한을 갖고 있으며, 아군 오폭을 방지하고 부수적 피해를 최소화하는 가운데 타격의 정확성을 보장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육군 보도 자료에 따르면, 아프리칸 라이언 26 훈련 기간 중, 제165공중지원작전대대와 제2공중지원작전대대 제1분견대소속 미국 공군 JTAC들은 제3항공함포연락중대 소속 미국 해병대 JTAC들과 함께 캐나다, 헝가리, 모로코 장병들과 합동훈련을실시했다. 실사격 및 모의 훈련은 교육생들에게 현실적인 근접항공지원 시나리오를 제공하고, 다국적 참가자들은 전술과 절차를교류하며 전문 JTAC 인력 양성을 앞당긴다.
이 프로그램은 모로코 합동군 역량 발전의 이정표이자, 현대 연합전 요건에 부합하는 표준화된 JTAC 역량을 구축하기 위한 초석이다.
아프리칸 라이언은 미국 육군 남유럽 태스크포스–아프리카가 주관하는 미국 아프리카사령부 최대 연례 합동훈련으로,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진행된다. 이 훈련은 미군, 나토 동맹국, 아프리카 파트너국 간 상호운용성을 높여 지역 안보를 강화한다. 이번 훈련에는 가나, 모로코, 세네갈, 튀니지에서 진행되었으며, 40여 개국 병력 5,600명이 참가했다.
미국 전략사령부 폭격기 전력은 동맹국 및 파트너국과 정기적으로 연합 전구 안보협력 활동을 실시하며, 복잡하고 역동적이며 예측 불가능한 세계 안보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미군의 신뢰성과 유연성을 입증하고 있다. 미국 아프리카사령부 사령관 다그빈 앤더슨(Dagvin Anderson) 미국 공군 대장은 “모로코 왕립 공군 전투기들과 함께 모로코 상공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폭격기 전력의가시적 전개는 신뢰할 수 있는 억지력을 보여주고, 지역 안보에 대한 미국의 의지를 재확인한다“라고 말했다.
제3항공함포연락중대에 배속된 제1여단 항공장교 마이클 슈발리에(Michael Chevallier) 미국 해병대 소령은 이번 훈련을 통해각국 병력이 교차훈련을 실시하고 서로의 고유한 작전 역량을 활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슈발리에 소령은 “이와 같은 연합 실사격 훈련을 통해 우리는 동맹군의 신뢰할 수 있는 평가 아래 전술, 기법, 절차를 검증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흔히 ‘강철이 강철을 벼린다‘고 말하듯, 이는 탁월함을 향한 공동의 의지를 더욱 굳건히 한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