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2025년 5월, 일본이 개최한 역대 최대 규모의 무기 박람회에서 나카타니 겐 당시 방위대신은 이 박람회가 일본이 더욱 심층적으로 추진 중인 해외 방위 협력과 무기 수출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도쿄 근교에서 열린 국제 방위 안보 장비 전시회(DSEI)에서는 일본의 미사일, 군함 및 레이저와 전자기 레일건에 대한 연구를 선보였다. 주관사인 클라리온 디펜스 앤 시큐리티(Clarion Defence & Security)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2023년 전시회보다 두 배로 커진 규모로, 169개 일본 업체를 포함하여 33개국에서 471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이는 2년 전에 비해 두 배나 많은 것이다.
나카타니 전 장관은 행사 연설에서 “이번 전시회가 국가 대표단과 기업 간의 협력과 교류를 위한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방위 산업 발전을 지속하고, 혁신을 견인하며, 평화와 안정을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고 했다.
일본은 2014년에 군사 수출 금지 조치를 해제했으며, 개발 비용을 공유하고 일본의 산업 기반을 활용하고자 하는 미국과 유럽 파트너의 격려에 힘입어 글로벌 방위 협력에 첫발을 내디뎠다.
조지 글래스(George Glass) 주일 미국 대사는 DSEI 미국관을 개관하면서 “힘은 동맹의 능력과 역량을 확대하고 고양하는 데서 나온다”면서 “이는 공동 개발, 공동 생산 및 공동 유지 분야에서 각국의 기술과 전문성을 활용한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중국과 북한 및 러시아의 위협 속에서 일본 기업들은 더욱 적극적으로 군수 사업을 모색하게 되었다.
일본에 F-35 스텔스 전투기, 방공 레이더 및 기타 장비를 공급하는 록히드 마틴의 아시아 및 인도 지역 책임자인 윌리엄 블레어(William Blair)는 “우리 재단은 70년 넘게 이 지역 산업과 함께해 왔다”면서 “당연히 대형 중공업 업체들과 함께해 온 것이지만 이제는 티어 1, 티어 2 기업은 물론 심지어 스타트업까지 여러 단계의 기업들과 함께하고 있다”라고 했다.
일본이 유럽과 진행한 파트너쉽에는 영국 및 이탈리아와의 글로벌 전투항공 프로그램(GCAP) 제트 전투기 사업이 포함된다.
첨단 전투기 사업의 일본 부분을 이끌고 있는 미쓰비시 중공업의 방위 및 우주 부문 총괄 관리자인 나베타 가츠유키(Katsuyuki Nabeta)는 “오늘날 갈수록 불확실해지는 안보 환경에서 우리는 국내만이 아니라 보다 광범위한 국제적 관점에서 대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의 기술을 선보이고 더 많은 잠재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