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리 스태프(Sentry Staff)

2024년 8월, 캐나다 군은 덴마크 왕립 해군 및 미국 해군 제2함대와 미국 해안경비대의 지원을 받아 성공적으로 나누크 작전(Operation Nanook)을 완수했다.

북극 지역 내 훈련 중 최대 규모의 연례 훈련인 나누크 작전을 통해 북극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효율적으로 상호운용이 가능한다국적 군의 역량을 강화했다. 참가군은 그린란드(Greenland) 누크(Nuuk) 근처의 극지방 해역에서 차단 작전, 포술 훈련, 수색및 구조 시뮬레이션, 함대 기동 훈련 등 복잡한 해양 작전에 참가했다.

2007년에 시작된 나누크 작전에서는 유콘(Yukon), 노스웨스트 준주(Northwest Territories), 누나부트 준주(Nunavut) 및 래브라도(Labrador) 지역과 같은 캐나다 북부 지역의 방위 및 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훈련들이 실시된다.

“북부 지역 내 훈련은 극 지방에서 겪게 되는 작전·유지의 고유한 어려움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기에 특히 더 중요하다. 이런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는 모든 기회를 최대로 활용함으로써 우리는 향후 작전 태세를 보장하는 한편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 사이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다.”고 캐나다 해군 소장이자 미국 제2 함대 부사령관을 맡고 있는 데이비드 파첼(David Patchell)이 한 뉴스 보도를 통해 말했다. “상호훈용성과 나토 동맹국들 사이 공유 경험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치 않다. 대서양 및 극지방 내 정기적인 합동 훈련을 통해 우리는 우리의 역량과 결속을 지속적으로 강화해갈 수 있다.”

나누크 작전은 “전략적 수역 내 안정을 유지하려는 우리의 협업과 공동의 의지가 갖는 힘을 증명해주었다”고 미국 제2함대 사령관 더그 페리(Doug Perry) 중장은 말했다. 또한 “극지방 환경에서 발생되는 어려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적응 능력과 탄력성이필요하다. 올해의 훈련 경험을 통해 우리 합동군이 그러한 과제들에 정면으로 맞설 만한 역량을 충분히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었다.”라고 덧붙였다.

훈련 참가 부대에는 캐나다 왕립 해군의 해리 드울프 급(Harry DeWolf-Class) 원양초계함(Offshore Patrol Vessels), HMCS 마가렛 브룩(Margaret Brooke)과 HMCS 해리 드울프(HMCS Harry DeWolf), 덴마크 왕립 해군의 크누드 라스무센 급(Knud Rasmussen-Class) 원양초계함 HDMS 라우게 코치(HDMS Lauge Koch), 미국 해안경비대의 커터 USCGC 노스랜드(Northland), 미국 해군의 USS 델버트 D. 블랙(Delbert D. Black) 구축함이 있다.

페리 중장은 “이번 훈련은 우리 동맹의 힘과 단합에 대한 시험이었다.” “매년 실시되는 나누크 작전을 통해 극지방 내에서 효율적으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이 강화되며, 어떠한 예측하지 못한 상황에도 대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고, 우리 국가들이 더욱 가까워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미국 제2 함대는 대서양 및 극지방 내 접근성을 확보하고 공격은 억제하며 해당 지역 내 미국과 동맹 및 파트너를 수호하기 위해,다영역 전투 태세를 갖춘 해상 병력을 개발 및 배치하고 있다. 극지방에 대한 전략적 중요성이 계속 커져감에 따라 미국과 동맹및 파트너들은 기후 변화 및 글로벌 동맹 전환에 따라 발생한 역내 안보 과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있다. 2024년 7월, 미국 국방부는 새로 발표한 북극 전략(Arctic Strategy)을 통해 파트너들과의 영역 인식 및 상호운용성 증대를 촉구했다.

캐슬린 힉스(Kathleen Hicks) 미국 국방부 차관은 2024년 7월 국방부 브리핑에서 “미국의 북극 지역은 미국의 국토 방어, 국가주권 보호, 방위 조약 약속의 보존에 매우 중요하다.”며 “국방부는 북극 전략에 따라 북극이 안전하고 안정적인 지역으로 유지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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