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이 북한의 고조되는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아이언 메이스(Iron Mace) 연합훈련을 마무리했다.
아이언 메이스는 한국의 재래식 전력과 미국의 핵전력을 통합하는 것을 목표로 설계된 모의 워게임 형식의 훈련이다. 연합뉴스에따르면 이번 훈련은 2025년 9월, 서울에서 남쪽으로 약 60km 떨어진 평택 캠프 험프리스 내 주한미군사령부에서 진행됐다. 이와 같은 훈련은 이번이 세 번째로, 비슷한 훈련이 2024년 8월과 2025년 4월 실시된 바 있다.
통상 양국 합동참모본부 중심으로 진행됐으나, 2025년에는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가 참여하면서 규모가 확대됐다고 조선일보는 보도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훈련 개시 당시 한국군 대변인은 “북한 핵 위협 고조로 1·2차 대비 참가 부대와 인원이 크게 늘었다.”라고 밝혔다.
아이언 메이스는 한국과 미국이 2023년 4월 정상회담 이후 설치한 ‘핵협의그룹(Nuclear Consultative Group, NCG)’이 채택한공동 핵 억제 지침에 따라 실시됐다. 핵협의그룹은 양국 국방 당국이 참여해 신뢰할 만한 핵 억제 정책 및 체계를 설계·유지하고위협을 관리하는 협의체다. 미국 국무부는 2025년 1월 제4차 회의 직후 보도 자료에서 “핵협의그룹은 핵 능력을 포함한 미국의전 범위 역량에 의해 뒷받침되는, 한국에 대한 미국의 철통같은 확장억제 공약을 구체화한 상징“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언 메이스와 동시에 한국, 미국, 일본은 제주 남동·동쪽 국제해역에서 연례 다영역 훈련 ‘프리덤 에지(Freedome Ege)’를 실시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3회를 맞이한 이번 프리덤 에지 훈련은 공중·해상 훈련에 사이버전·특수작전 능력을 통합했고, 탄도미사일 방어, 방어 대공, 대수상전, 승선·수색·압수 등 해상 작전, 대해적 작전, 의무 후송, 해상 보급 등을 수행했다고 미국 해군 보도 자료는 밝혔다.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 전투훈련 기획 과장인 크레이그 럼블(Craig Rumble) 미국 공군 대령은 “프리덤 에지는 3국 간 정보 공유와 상호운용성을 일상화·반복 가능·실질화하는 지속적 노력“이라고 말하며, “정책을 절차로, 절차를 현장 감각과 근육 기억으로 바꿔 한국·미국·일본이 함께 훈련하고 발전하도록 한다.”라고 덧붙였다.
북한의 위협 고조에 맞서 3국 공조는 강화되고 있다. 북한은 핵확산금지조약(NPT)에 위배되는 불법 핵전력을 확대하고, 중국·이란·러시아와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2025년 6월, 한국·미국·일본은 합동 공중훈련을 실시했다. 2025년 8월, 3국은 을지 자유의 방패 훈련을 통해 협력했으며, 괌에서 개최된 퍼시픽 뱅가드(Pacific Vanguard)를 비롯한 여러 인도태평양 국가와의 통합 훈련에 함께 참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