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의 신임 기술 주권 및안보 책임자는 전장에서의 인공지능과 혁신 기술 활용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헨나 비르쿠넨(Henna Virkkunen)은 유럽의회 질의에 대한 서면 답변에서, 중국 및 미국과의 갈수록 벌어지는 “생산성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인공지능 및 클라우드 개발 법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비르쿠넨은 “유럽연합 기업 중 인공지능를 활용하는 곳은 8%에 불과하고,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기업도 33%뿐이며, 유럽의 데이터센터 규모는 미국의 3분의 1 수준에 그친다”고 덧붙였다.
해당 신규 법안은 에너지 효율적인 기술 개발, 선도적 대규모 투자 우선 추진, 유럽연합 단일시장에 적용할 새로운 표준 제정, 공급망 안정성과 사이버 안보 강화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비르쿠넨은 동료들과 함께 유럽방위연합(European Defence Union) 구축에도 힘쓸 예정이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처음으로 국방 담당 집행위원직을 신설했으며, 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맞닿아 있는 유럽연합 동부 접경 지역에 군수 생산 능력을 확충하기 위한 조치다.
비르쿠넨은 민간과 군 양용의 혁신 기술을 개발하고 자금을 지원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며, “딥테크 분야의 소규모 기업들은 전장에서 실제로 혁신적인 효과를 낼 수 있지만, 여전히 자금 지원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