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NATO 회의는 기술, 상호운용성, 그리고 수중 인프라 및 해상 항로가 위협을 받을 경우 데이터를 통합하고 지휘관에게 신속히 전달하는 동맹의 능력에 초점을 맞췄다. 2025년 6월에 열린 4일간의 디지털 워게임에서 분석가, 기술자, 작전 계획자들은NATO의 ‘디지털 해양 비전’을 기치로 진행된 일련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해저 센서와 우주 기반 영상 정보를 기존의 호위함, 초계함, 잠수함과 연결할 수 있었다.
네덜란드, 스웨덴, 영국의 전문가들이 NATO 핵심 인력과 함께 참여해, 해당 이니셔티브의 개방형 아키텍처 정신과 상호운용성을 확대하려는 동맹의 확고한 의지를 부각시켰다. 관계자들은 이번 시뮬레이션에서 얻은 통찰이, 수개월 내 발트해에 배치될 자율형 해상 시스템 복합체인 ‘태스크 포스 X’에 직접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태스크 포스 X는 기존 해군 전력과 무인 시스템을 통합한 뒤, 완전 자율 함대로 전환되어 위협에 대응하고 핵심 인프라를 보호하기 위해 독립적으로 운용될 것이다. 이 시스템은 무인 시스템과 다른 신흥 기술 간에 데이터를 수집하고, 탄력적인 네트워크 내에서 데이터를 통합하며, 인공 지능을 활용해 상황 인식을 형성할 것이다.”라고 NATO 연합군 변혁 사령부 사령관 피에르 반디에르(Pierre Vandier) 대장은 말했다. 그는 “이는 NATO가 변화하는 국제 안보 환경에 신속히 적응하고, NATO 회원국들을 겨냥한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력을 재편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여러 실질적 사례 가운데 하나.”라고 덧붙였다.
이 워게임은 2023년 10월, 국방장관들이 디지털 해양 비전(Digital Ocean Vision)을 공식 채택한 이후 꾸준히 추진력을 얻어온프로젝트의 가장 최근 이정표이다. 이러한 결정은 해저 인프라의 취약성을 드러낸 파이프라인 및 광케이블 관련 일련의 사건을계기로 내려졌으며, 이는 해양 환경에 대한 지속적이고 다영역적인 인식이 레이더만큼이나 억지력의 핵심 요소임을 동맹국들에입증하였다. ‘해저에서 우주까지’ 이르는 센서를 통합하고, 그로부터 생성된 방대한 데이터에 인공지능을 적용함으로써, 기획자들은 해양 사건에 대한 사후 대응에서 사전 예측으로의 전환을 도모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NATO의 다영역 억지 태세를 강화하고자 한다.
이 개발은 영국 소재 연합 해군 사령부(Allied Maritime Command) 주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나토의 광범위한 디지털 전환 체계에 편입되어 공통 데이터 표준과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기반 사이버 보안 체계를 적용받고 있다. 산업 분야의 가속화는 북대서양 방위 혁신 가속기(DIANA)와 NATO 혁신 기금(NATO Innovation Fund)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으며, 두 기관 모두 소형·경량·저전력(SWaP) 프로세서, 에너지 수확 부표, 안전한 음향 모뎀 등 소규모 동맹국이 적은 비용으로 배치할 수 있도록 하는것을 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상용 기성품 기술에 대한 강조는 단순한 저가 쿼드콥터조차도 미국 항공모함 타격단이 활용하는 동일한 작전 상황 인식 체계에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음을 의미하며, 이 이니셔티브가 상호운용성을 예산 경쟁의 대상이 아닌, 전력증강 수단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디지털 해양 비전은 모든 동맹국이 기여하고 공유할 수 있는, 실시간으로 갱신되는 단일 통합 해양 작전 상황 인식 체계의 구축을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해양 인식에 대한 노력과 본질적으로 다르다. 관계자들은 이러한 패러다임이 주권을 보호하고 신뢰를 강화하며, 나토의 집단 방위를 뒷받침하는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설명한다.
일부 장애 요인이 남아 있음에도, 6월 실시된 워게임은 표준이 합의되고 실험실 환경이 실전 시나리오로 대체될 경우, 신기술이기존 플랫폼과 빠르게 통합될 수 있음을 입증하였다. 러시아 해군의 활동과 회색지대에서의 해저 위협이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않는 현시점에서, 이러한 신속한 통합 역량은 매우 중요한 요소로 간주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