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서양조약기구(NATO)는 변화하는 러시아 발 위협에 맞서기 위해 그린란드–아이슬란드–영국 갭(Greenland-Iceland-United Kingdom Gap, GIUK Gap) 지역 내 주둔을 확대하고 있다.
GIUK 갭은 북유럽 해역과 대서양을 연결하는 총 1,100킬로미터 길이의 해상 회랑으로, NATO 보도자료에 따르면 NATO 제1상비해군 기동부대(SNMG1) 소속 함정들이 해당 지역을 순찰한다.
GIUK 갭은 오래전부터 전략적 요충지로 여겨져 왔다. 냉전 시기 GIUK 갭은 소련 해군 활동을 추적하기 위한 NATO 대잠수함작전의 핵심 관문 역할을 했다. 해당 해역을 효과적으로 통제하는 것은 NATO의 작전 준비태세 및 집단 방위에 중요한 대서양 횡단 보급선 보호에 있어 필수적이다. GIUK 갭은 단순한 수송 통로를 넘어, NATO가 적대 세력의 활동을 감시하고 제한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회원국의 안보를 보장하고 글로벌 안정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NATO 연합 해군사령부 소속으로 운용되는 NATO 제1상비해군 기동부대(SNMG1)는 해양 인식능력 강화를 위해 첨단 기술을갖춘 최신형 호위함 및 구축함을 활용하고 있다. 해당 함정들에 장착된 첨단 레이더 시스템은 탄도미사일 위협과 저공 비행 표적을 탐지한다. NATO 제1상비해군 기동부대(SNMG1)가 덴마크 및 아이슬란드 군과 함께 실시한 훈련은 대비태세를 강화하며, 북극 환경에서 맞닥뜨리게 되는 작전상의 어려움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NATO 보도자료에 따르면, 제1상비해군 기동부대(SNMG1) 사령관 아르옌 S. 바르나르(Arjen S. Warnaar) 준장은 “덴마크 해협은 본 임무 부대가 북극 환경 조건에서 훈련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현지 덴마크 및 아이슬란드군과 함께 진행한 집중 훈련프로그램은 북극 환경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대비태세를 향상시키는 데 기여했다“며, “동시에 우리는 해상과 공중 영역 모두에서 해당 지역에 대한 NATO의 상황 인식을 향상시켜왔다. 전략적으로 중요한 지역에서 효과적이며 효율적인 순찰을 성공적으로수행한 매우 가치 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GIUK 갭의 광활함과 험준한 환경으로 인해 NATO 동맹국 및 파트너국들 간의 협력이 필수불가결하다. 북극권 국가 8개국 가운데 7개국이 NATO 회원국으로, 이는 북극 지역 안정에 대한 NATO의 깊은 관심을 보여준다. NATO 제1상비해군 기동부대(SNMG1)의 순찰 작전은 협력 정신을 부각시키는 동시에, 현대 국방 환경의 복잡성을 극복하는 데 있어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잘보여준다.
